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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구취의 모든것 2006-12-08 3,549

집에서… 몸에서… 이 못말리는 냄새들 
 
[조선일보 2006-08-09 03:05]     
무더위 각종 악취 없애는 법 
숯·식초·촛불로 ‘집냄새’ 싹~ 
구취 제거엔 스케일링이 효과 

[조선일보 여성조선기자]

출근길 지하철 바짝 붙은 옆 사람에게서 확 풍겨오는 땀냄새, 차마 솔직하게 말해주지 못하는 상대방의 입 냄새, 퇴근 후 집에 들어서면 현관에서 쏟아져나오는 신발장 냄새…. 가만히 있어도 숨이 턱 막히는 무더위에 각종 악취들로 짜증은 배가된다. 심한 냄새는 두통에 기억력 감퇴까지 일으킨다는데, 어떻게 해야 ‘냄새와의 전쟁’에서 승자가 될까.

▲싱크대 배수구엔 식초=배수구에 음식찌꺼기는 쌓이는 즉시 버린다. 특히 그물망 사이에 음식물 찌꺼기가 남지 않도록 헌 칫솔에 소다를 묻혀 구석구석 깨끗이 닦는다. 가스레인지 상판은 조리 후 열기가 남아있을 때 바로바로 닦는다. 저녁 설거지 후 식초를 스프레이통에 담아 배수구에 뿌린 다음 70~80℃의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악취를 줄일 수 있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하루 한 번 꼭 비우고, 주방세제나 락스로 깨끗이 씻어 햇볕 좋은 곳에서 건조시킨다. 행주는 삶아 빤 뒤 볕 좋은 곳에 바싹 말려 쓴다. 귀찮다면 세제로 빤 행주를 비닐봉지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30~40초 정도 돌린 다음 햇볕에 널어 말려도 된다. 싱크대 내부의 곰팡이는 식초나 알코올을 스프레이 통에 담아 뿌린 뒤 마른 행주로 닦은 다음 통풍시킨다. 수납장도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시판 제습제나 숯을 넣어둔다. 


▲욕실 쓰레기통엔 소다=주로 변기에 묻은 오물에서 악취가 나지만 쓰레기통을 자주 비우지 않거나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엉켜 있으면 물때가 끼어 냄새가 난다. 목욕 후 환기시키지 않거나 젖은 수건을 방치해도 냄새가 난다. 습도 높은 여름철 욕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문을 열고 15분 정도 환기를 시킨다. 변기의 묵은 때는 뜨거운 물을 샤워기로 뿌려 불린 다음, 전용 세제나 락스를 스프레이하고 30분 정도 두었다가 솔로 닦으면 말끔하다. 뜨거운 물 샤워로 마무리한다. 쓰레기통 밑바닥에 신문지를 몇 겹 깔고 베이킹소다를 뿌리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다. 


▲거실 청소 후엔 촛불=벽이나 바닥에 핀 곰팡이는 선풍기나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말린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집의 거실 벽이나 바닥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때는 물과 알코올을 4대1로 섞어 뿌린 다음 마른 걸레로 닦아낸다. 일주일에 한 번 청소 후 양초를 30분 정도 켜면 산소와 함께 공기 중의 악취까지 연소시킨다. 거실 구석구석에 숯을 담은 바구니나 허브 화분을 두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볕이 좋으면 쿠션이나 패브릭 소파 커버, 카펫 등을 3시간 이상 일광소독한다. 더울 땐 진공청소기의 먼지 주머니를 통해 나오는 냄새도 거슬린다. 최근엔 피톤치드를 이용해 진공청소기나 쓰레기통의 냄새를 제거하는 친환경 제품도 등장했다. 하이안의 ‘포레스트 크린’은 피톤치드 오일을 흡수한 자잘한 나무칩으로 악취가 있는 곳에 뿌리기만 하면 냄새를 없애준다. 신발장 속에는 숯이나 베이킹소다를 우묵한 접시나 작은 유리병에 담아 두면 어느 정도 악취를 없앨 수 있다. 



▲머리 냄새엔 소금물 샴푸=텐텐참사랑한의원 윤성수 원장은 “평소 지나치게 맵거나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은 머리에 땀이 많이 나는데, 방치하면 냄새가 심해지고 탈모로 진행될 수도 있다”고 한다. 갈근이나 백지같은 열을 내려주는 약재가 도움이 되며, 칡즙을 꾸준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따뜻한 물에 굵은 소금을 한 줌 풀어 두피를 마사지하듯 머리를 감고 미지근한 물로 헹궈내면 냄새를 줄일 수 있다. 


▲입냄새엔 스케일링=네모치과 최용석 원장은 “양치할 때 입 천장이나 혀의 중간, 옆쪽, 안쪽 깊숙이까지 닦아라. 점심 식사 후에도 꼭 양치질을 하고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충고한다. “치석이 쌓이는 속도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1년에 1~2회 정도 스케일링을 하는 것이 구취 제거에는 확실히 효과적”이라는 것. 특히 치실 사용은 구취 제거뿐 아니라, 잇몸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30cm 정도로 치실을 자른 후 20cm 정도가 자유롭게 남도록 양손의 중지에 감고, 전후 방향으로 운동시키면서 조심스럽게 치아 접촉 부위를 통과시킨다. 또한 우유가 든 커피보다 페퍼민트 티를 마시면 입 냄새를 줄일 수 있다. 
 

▲발냄새엔 면양말=손이나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건 비위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습열이 많은 경우. 땀을 많이 흘린다고 꼭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은 아니다. 땀샘은 에크린 땀샘과 아포크린 땀샘으로 나뉘는데, 에크린 땀샘에서 만드는 땀은 냄새가 나지 않는다. 리더스 피부과 박상진 원장은 “문제는 아포크린 땀샘으로 이곳에서 만드는 땀 자체는 냄새가 나지 않으나, 땀샘 내에 세균이 침투하면서 불쾌한 냄새가 나는 지방산이 만들어진다”고 지적한다. 발 냄새는 발바닥의 에크린 땀샘에서 분비된 땀에 의해 각질 속의 케라틴이 물러지고 세균이 번식하면서 생성된다. 외출할 때는 땀 흡수가 잘 되는 면 양말이나 발가락 양말을 신고,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신발을 고른다. 하루 종일 신은 신발은 2~3일 정도 말렸다 신는 것도 방법이다. 


▲겨드랑이 냄새엔 항균비누=고약한 겨드랑이 냄새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포크린 땀샘을 제거하는 것이다. 피부 절개법, 고바야시 절연침 수술, 레이저 영구 제모술 등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리는 다한증의 경우 보톡스 시술도 효과가 있다. 땀이 나는 부위의 세균이 많을수록 냄새가 악화되므로 항균비누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출 전 데오도란트(방취제)를 사용하면 겨드랑이 냄새를 줄이거나 가려준다. 


(이덕진 여성조선 기자 [ dukjinyi.chosun.com])
다 음 글 <동아일보> 전문병원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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