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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 08.10월호]치약 좀 짜 주세요

 

                        [GQ10월호]치약 좀 짜 주세요

         

치약은 종종 만병통치약처럼 포장된다. 하지만 치과의사와 함께 따져보았더니 기능보단 맛과 향으로 골라야 하는 기호품이었다.

대형 마트에 가면 숨 넘어갈 정도로 많은 기능을 담은 치약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네모치과의 최용석 대표원장은 초장에 비해 치약 속은 거의 비슷비슷하다고 말한다. “계면활성제, 습윤제, 마모제 등 치약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성분은 비슷하게 들어있고 소량의 특화된 성분으로 기능 차별화를 하는데, 그 효과가 검증할 수 있을 만큼 크지는 않다”고 했다.

그래서 치약은 기능보다는 자신이 개운하게 느끼는 맛과 향이 무엇인지 따져가며 골라도 크게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단 칫솔질은 초등학생의 마음으로 하라고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치약은 주사처럼 몸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닦고 헹구는 역할을 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0가지 치약을 모두 써봤다.

                                                                             에디터 / 손기은
                                                                             도움말 / 네모치과 최용석 대표원장

페리오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지만 첫 맛은 꽤 달다.
하지만 이내 ‘싸-‘하고 ‘화-‘한 맛이 입안을 채운다. 치약은 역시 코가 뚫릴 정도로 상쾌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페리오가 잘 맞다.

송염
솔잎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톡 쏘기보다는 텁텁한 민트향 때문에’ 안티푸라민’연고가 생각난다. 양치질을 할수록 짠맛이 입 안에 감도는데, 바로 귤을 먹으면 시기보다는 치약 맛이 날 것 같다.

닥터세닥
다른 치약에 비해 항균효과가 있는 편이라고 최용석원장은 말했다. 향은 특별하게 없고 맛도 강하지 않은 편인데, 입 안에 넣으면 전통적인 ‘후라보노 껌’이 생각난다. 치약 거품을 계속 내면 색소 탄 듯 선명한 하늘색이 된다.

죽염
죽염은 원래 항염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잇몸병 증상완화에 (미미하나마)효과가 있다. 특유의 짠맛을 생각하며 입에 넣었는데 짜진 않고 오히려 양치질 후 입을 헹궜을 때, 짜고 매운맛이 강해진다.

클링스
각질제거용 화장품처럼 미세한 알갱이를 통해 긁어내는 시각적 효과를 노린 듯한데, 그런 직접적 효과보다는 알갱이 안에 항치석제 성분을 넣은 것이다. 맛은 페리오 치약과 같다. 첫 맛이 좀 더 달고 거품이 풍부하다.

클로즈업
초록색으로 혁신을 일으킨 미국치약이다. 젤리 같은 색깔 그대로 입 안에 넣으면 달콤함이 강하게 느껴진다. 약간은 인공적인 느낌의 민트 맛도 많이 난다. 입 안이 시릴 듯이 상쾌해지는 느낌보다는 개운한 껌을 씹은 기분이다.

메디안
칫솔에 짜 올리자마자 모과향이 난다. 천연 화장품에서 흔히 나는 향인데 닦는 내내 은은해 기분이 좋아진다. 거품이 많이 나지 않지만 치아에 치약이 잘 붙어 깨끗하게 닦이는 느낌이다.

덴탈케어
치약 성분 자체가 아예 다르다. 천연 베이킹 소다가 들어있으며 질감이 무르고 향과 색이 없으며 거품도 잘 나지 않는다. 그런데 설거지하고 난 뒤의 그릇처럼 치아가 ‘뽀득뽀득’해진다. 입자가 굵어서 처음 닦았을 때는 잇몸에서 피가 날 수 도 있다.

덴티스테
카모마일, 시나몬, 자일리톨 등등의 약재 성분을 많이 넣었다. 질감이 매끈하면서 끈적이지 않고, 나뭇잎이나 풀잎 향이 난다. 밤에 사용하면 아침 입 냄새가 없어진다는데, 그건 솔직히 잘 모르겠다.

2080
전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치약’의 냄새가 난다. 향과 맛을 애써 첨가하지 않았는데, 기본이 가장 좋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는 믿음이 가는 맛이다. 마치 치과를 찾아갔을 때의 기분이다. 거품을 풍부하지 않지만 잔 맛 없이 깨끗하게 씻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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