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는 여러 단계에 의해 이루어지게 되며, 치료는 감염된 치수를 정확하게 모두 제거하고 제거된 자리에 수복재료로 잘 메워줍니다.
뿌리의 형태나 치수의 형태가 특이하거나 변형이 많이 된 경우 등에 있어서는, 신경치료가 매우 어렵게 되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 신경치료 이외에 치근단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후에 치아를 보호하기 위해 치아를 씌워줌으로써 신경치료가 마무리 됩니다. 치료가 시작될 당시의 치아의 상태나, 진행되는 단계에서의 여러 가지 증상이나 상태를 고려하면, 통상적으로 치료를 시작한 즉시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며, 신경치료를 마치기 위해서 3~4회 이상 치과에 내원하시게 됩니다.
충치란 입안에 있는 세균이 당분을 분해하면서 생기는 산에의해 이가 녹는 과정입니다. 이의 표면은 사람의 몸에서 가장 단단 하며 수정과 경도가 비슷하지만 산에 유난히 약합니다. 산 때문에 치아표면이 녹거나 닳아서 누렇게 보일 뿐 아니라 신경에 이르는 미세한 관들이 노출되기 때문에 온도에 민감해져 시린 증상이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신경 치료는 충치가 심하게 진행되어 치아가 손상되어 가만히 있어도 욱신욱신 쑤시거나 음식물을 씹을 때 아픈 경우, 지속적으로 치아가 아프거나, 찬물이나 더운물에도 매우 시리며, 주변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오는 등 다양합니다.
특히 낮에는 잘 못 느끼다가도, 저녁에 잘 때만 되면 아프다고 하시는 분의 경우는 이러한 충치의 진행을 말하는 것으로, 머리의 위치가 낮아져서 피가 그 부위로 몰리게 되어 치아안의 압력이 높아져서 더 아프게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잇몸이 붓거나, 고름이 나오는 것은 적절한 때에 감염된 치수를 제거해주지 못하여 그 감염이 치아 뿌리 끝을 통해 주위 조직으로 퍼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이러한 염증으로 인해 잇몸뼈가 녹게 되고 고름이 생기게 되는데, 이 정도의 상황에서도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면서, 그 염증이 더 넓게 퍼져서 얼굴까지 부어오르거나 심한 경우는 전신적인 응급 상황까지 올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최대한 빠른 치료를 권합니다.